대전, 광역·순환도로 구축…충청권 메가시티 가속

입력 2021-10-11 17:53   수정 2021-10-12 01:14

대전시가 광역·순환도로망 확충에 나선다. ‘국토 중심 도시’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사통팔달 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.

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중점 추진하는 광역·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은 총 15개 사업(204㎞), 5조4518억원 규모다. 현재 서대전IC~두계3가 도로확장(590억원)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. 상습 혼잡 구간인 서대전IC에서 계룡시 간 국도 4호선 5.54㎞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광역도로 사업으로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. 회덕IC 연결도로(986억원)는 12월 착공한다. 북대전IC~부강역 도로개설(3998억원), 정림중~사정교 도로개설(906억원), 대덕특구 동측진입로(825억원)는 설계 중이다.

올해 신규로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광역도로는 와동~신탄진동(1531억원), 대덕특구~금남면(1766억원) 등 2개 노선이다. 보령~대전~보은 고속도로(3조1530억원)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됐다. 대전뿐 아니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망까지 포함해 완공 시 메가시티를 잇는 주요 노선이 될 전망이다.

시는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(5096억원)도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시는 15개의 도로 사업이 시행되면 도심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 간 이동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. 허태정 대전시장은 “시가 건의한 8개 도로건설 사업은 국가계획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국비 지원으로 건설할 예정으로 재정 부담까지 줄였다는 게 특징”이라고 말했다.

대전=임호범 기자 lhb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